기초금속 구리와 심리적 방어재 귀금속
 

기초 금속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구리copper 다. 왜냐하면 동CU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부동산의 건전성에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CU는 주택이나 빌딩의 전선으로 많이 사용되며, 자동차나 가전제품 속에도 빠짐없이 들어간다. 구리의 쓰임새는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두루두루 쓰이는 특성 때문에 카퍼의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가격변화도 크지 않다. 지금까지의 통계치 분석에 의하면, 동이 3$ 이상으로 오르면 경기 활황으로 이어지고, 2$ 아래로 내리면 불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와 같은 산업용 금속(구리, 알루미늄, 아연, 납, 주석, 니켈 등)의 가격변화는
'런든 금속 거래소(LME = London Metal Exchange)' 와 '뉴욕 상품 거래소(COMEX = Commodity exchang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석은 간단하다. 금속재고가 늘어나면 제조업 활동이 부진하다는 뜻이므로 경제에 부정적이다. 반대로 줄어들면 긍정적이다.

 

'JoC-ECRI 산업재 가격지수(JoC-ECRI Indestrial Price Index)' 도 참고 자료로 훌륭하다. 이 보고서는 JoC-ECRI(Journal of Commerce - Economic Cycle Research Institue)에서 제공하는데, LME와의 차이점이라면 1차금속 뿐만 아니라 섬유, 수지나 고무 등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재까지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투기세력들에 의해 왜곡되기 쉬운 귀금속은 제외를 한다. 2008년의 금융 위기때 이러한 점이 매우 두드러졌는데, 당시 투기세력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와-- 원자재를 매점매석하여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 이와 더불어 금값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를 반영했었다.

때문에 산업재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골드의 가격추이를 살펴볼 이유가 충분하다. 사실 금붙이는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측정하는 수단으로서 유용하다. 인플레이션이 커지면 화폐가치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매력을 상실하지 않는 것이 바로 황금이다.

매일매일의 골드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는 '세계 금 위원회The World Gold Counci)' 와
'런던 금 시장 협회(LBMA = The 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가 있다. 이 밖에 참고할 만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세계 금속 통계 사무국(WBMS = 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          키코 메탈 닷컴          상해 선물 거래소

국제 통화 기금(IMF = International Monetary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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