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세번째 시간, KHM 고속계산법 중에서 H형 패턴에 대해 알려주려 함이외다.
간단히 한 장으로 정리할것인데........

그전에 잠깐,
이렇게 빠르게 계산을 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책이 교과서로 채택이 되지 않았을까?
어이하여 계속해서 나오지 않고 절판되었을까?
왜 대중에게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이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KHM 고속계산법" 에서 말하는 방법론을 수렴하여, 한 가지로 정리한 것이 우리가 그간 배운 산수 셈법이다.
열 몇개나 되는 패턴을 외우기 보다는, 단순하게 한 가지로 계산하는 것이 사람들의 생리에 맞는 법.
그러므로 '재미로 보는' 이라는 형용사가 붙었다.

셈을 잘 하는 것과 수학의 원리를 파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단칼이 이 책을 접한 것이 초등학교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 던 때였다.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무척이나 신기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놓고 보니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되었다.

필자가 이 글을 쓴 이후로, 한때는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었다.
어떤 약삭 빠른 사람은, 이 책을 판매하다고 인터넷에 포스팅을 할 정도였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한 때의 인기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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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수리했다. 이제 비가 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