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리목
잠자리가 암수 서로 짝을 지어 산란하는 장면은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는 수컷이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이기적인 행위이다. 왜냐하면 제일 나중에 교미를 한 녀석이 진짜 아버지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심지어 숫놈 중에는 먼저 교미한 다른 경쟁자의 정자를 파낼 수 있는 기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다른 상대와의 짝짓기를 막기 위해 암놈의 목덜미를 꽈악! 틀어잡고 --수컷의 생식기가 변형된 '파악기clasper'로-- 알을 낳는 것이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계속해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 쇠측범잠자리 날개돋이 ⓒ Daankal Lee
 

 

 

 

 

▼ 잠자리가 잠수산란을 하는 모습이다. 꼬리부터 입수하기 시작하여 물속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 풀줄기에 알을 낳는다.

 

 

 

 

 

 

 

 

 

 

 

 

해당 기사는 초접사 사진집 [로봇 아닙니다. 곤충입니다]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서 여러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원고료로 후원해 주시면 힘이 됩니다.
모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왕잠자리과 14
Aeshnidae
       
청동잠자리과 9
Corduliidae
잠자리과 38
Libellulidae
독수리잠자리과 1
Chlorogomphidae
물잠자리과 4
Calopterygidae
실잠자리과 22
Coenagrionidae
잔산잠자리과 4
Macromiidae
장수잠자리과 1
Cordulegasteridae
측범잠자리과 21
Gomphidae
방울실잠자리과 3
Platycnemididae
청실잠자리과 6
Lestidae
잠자리목 Odonata (11과 123종)

이전 잠자리목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