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탈의 허실
기본적 분석이란 대체로 경기에 앞서 6개월 정도의 앞을 가늠하는 것이다. 바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하여 가치투자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실적을 평가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하여 경제동향과 맞물려 기업의 본질가치를 측량하고 이것을 투자의 지표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시점에서 앞선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기간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대내외 변수로 인해 전망과 예측이 정확이 들어맞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즉, 시간이라는 변수가 기업의 미래에 어떻게 작용을 하게 될것인지는 알 수 가 없는 것이다.

특히나, 아시아 증시의 가열찬 변동성을 감안해 볼때 어쩌면 그 예측이란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이처럼, 전망과 실적은 다른 것이기에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고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또한, 수급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도 없다. 기본적 분석을 통해서 봤을때 지금의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증시를 움직이는 돈. 곧 자금의 유입이 없다면 시장은 상승하지 못하다.

이와같이 기본적 분석이란 현재시점에서 앞선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므로 그 전체적인 흐름은 예견할 수 있지만 당장의 수익률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먼 미래에 대한 예측은 하나의 큰 흐름으로 남겨두고, 좀 더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즉,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먼 미래에 맞춰 어설픈 투자를 하기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맞춰 투자를 하는것이, 개인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오류의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이러한 펀더멘털의 한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에서도 4계절의 순환은 누구나가 전망할 수 있다. 그러나 계절이 바뀌는 큰 흐름속에서 세세한 날씨변화는 정확히 맞출 수 가 없다. 더우기 그것이 먼 미래의 일이라면 그 예측은 무의미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펀더멘털로는 대강의 큰 흐름만을 파악하자는 것이고, 당장의 수익은 차트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에게 맡기자. 바로, 6개월 후의 미래에 대한 전망보다는 1개월 앞의 가까운 미래에 좀 더 가중치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이처럼 서로의 약점을 상호보완하면서 투자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일 것이다.

물론 미래에 대한 대비는 소흘히 해서는 안되겠지만, 이러한 기본적 분석의 한계를 알고 기업의 재무분석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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