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논리로 무장하라.
종합지수가 상승하는 때에는 지수관련 우량주로 접근해야 합니다. 대장주에 올라타라 테마를 잡아라 하는것들이 전부 이러한 원리에 기인합니다. 상승장에서는 가는종목에 타야만 합니다.

모든 시장의 매기와 관심이 이런 종목들에 몰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승장에서는 가는종목이 더 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장 참여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종목들이 올라갈겁니다. 이런 우량주들이 한바퀴돌고 에너지가 소진된다 싶을때가 되어서야, 비로서 개인선호주들, 그러니깐, 코스닥 종목군들로 대표되는 소형주들이 상승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시장에서는 항상 올라가는 놈들만 바라봐야 합니다.

지수만 상승한다고 한탄해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초보개미들은 지수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상승장에는 그에 맞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길들여진 소극적인 자세를 버려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 주식으로 돈을 벌겠다고 한다면, 모든것을 경제적인 논리로 해석해야 합니다. 효율이라는 필터를 통해서 주식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매수한 종목이 상승장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면, 그것만큼 허무한 일도 없을 겁니다. 다른종목에서는 심심치않게 상한가 서너방을 올려주는데, 내가 가진 종목은 미동조차 없다면, 주식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투자를 한다는 것은, 은행 이자가 너무나 싸기에 좀 더 벌자고 하는 일 입니다. 현재 은행 금리가 연 5%도 채 안되는 실정 입니다. 앞으로 계속 하락하면 하락했지 더 올라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년금리가 5%라고 가정하고, 내가 은행에 1억을 넣어두었다면 확정된 수익은 5백만원 입니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최소한 5백만원은 되어야만 겨우 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식투자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내가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무형의 가치까지 포함하게 되면 5백만원의 수익은 결코 본전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 이상으로 벌어야만 비로서 주식투자로써 재미를 본다고 말할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내가 가진 종목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서, 손해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익도 없다면, 그것은 허송세월 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단순히, 은행에 넣어두었더라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더라도, 적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란 미명하에 자금을 운용하다가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본전은 커녕 막대한 손실을 입게됩니다.

은행이자와 똑같은 액수를 벌어들여도 실제로는 마이너스일진데, 그 5백만원 본전 조차도 벌지 못하고 있다면,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니지요. 경제적 논리라는것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단순히, 원금을 잃지 않았다고 해서 효율적인 투자라고 할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돈다라는 의미입니다. 돈을 회전시켜서 눈덩이 처럼 이자를 불려야만, 비로소 돈이 그 값어치를 하는것입니다.

따라서, 상승장에서도, 어설픈 종목을 매수해서, 저점이라고 매수해서 올라갈때 까지 기다린 다는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그 기간이 몇개월 심하면 몇년이 걸릴수도 있는데 그 기간의 마음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승장에서도 가는종목은 따로 있습니다. 그 핵심을 쫓아가지 못하면 수익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경제논리가 우선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식이라는 전쟁터에 참가한 자들의 정의 입니다.

따라서, 상승장에서는 종목을 압축하고, 그중에서 상승하는 놈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합니다. 지수만 상승한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체감지수가 형편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핵심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일단 제쳐놓자구요. 핵심을 간추려서 끝까지 한번 가봐야 합니다. 시장을 이끄는 핵심종목이 몇백프로 이상 올라갈때, 나머지 놈들은 겨우 몇프로에서 움직인다면 쳐다볼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주식이란, 기회비용과 효율성의 싸움입니다. 생활인과 경제인은 의미가 다릅니다.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벌겠다면, 우선적으로 경제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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