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은 살권리를 말하며, 지수가 상승해야 이득이다.
옵션이란 일정한 기간내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권리라는 것이 선택권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할때는 권리를 행사하고 불리할때는 그 선택권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권리를 거래하는것이 옵션 입니다.

그러면, 콜 옵션의 개념을 홍차구매의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콜옵션은 어떤 상품을 특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권리를 말합니다.

먼저, 홍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수확된 녹찻잎을 완전발효시킨후에, 일차가공하여 건조시키면 그것이 바로 황차가 됩니다. 이 황차를 모아서 숙련된 전문가가 배합을 시키면 비로서 상품가치를 지닌 홍차가 완성 됩니다. 그래서 동일한 맛과 향을 지닌 홍차를 연중 계속 생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원재료격인 황차를 어느 한국의 홍차판매업자가 외국생산지에서 대량으로 구입을 하려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래서 한국 홍차판매업자가 황차생산자에게 가서 계약을 하길,

현재. 황차가격이 현지에서 1톤당 3억원에 거래가 되는데, 다음 수확기에 내가 황차 1톤을 3억 8천만에 살수 있는 권리를 달라. 대신 거기에 대한 프리미엄은 10킬로그램당 50만원을 주겠다. 즉, 계약금조로 1톤이니까 모두 5천만원을 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현지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현재 3억원에 거래되는 황차를 나중에 8천만원이나 더 주고 팔수 있게되니까 거래가 성립될겁니다. 그런데 수확기때 황차가격이 하락해서, 톤당 2억3천에 거래가 되고 있다면, 한국판매업자는 굳이 현지생산자한테 3억8천이란 돈을 주고 시세보다 비싸게 살 필요가 없겠지요. 당장 산지에서 2억3천만 주면 황차 1톤을 살수 있으니까요

대신에 계약금조로 주게된 5천만원은 계약불이행으로 인해 포기 할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현지생산자의 입장에서는 그자리에서 5천만원이라는 돈을 챙기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황차가격이 하락해서 그에 따른 손실은 있겠지만요.

반대로, 이번에는 수확기에 황차가격이 급등해서, 1톤당 4억에 거래가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에 한국판매업자는 4억에 거래되는 황차를 3억8천에 싸게 살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니, 황차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이득을 보게 될겁니다. 그렇다면 이 한국판매업자는 당연히 현지생산자한테 가서 황차를 달라. 시가보다 저렴한 3억8천에 달라고 할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관계를 콜옵션에 대응해보면 현재 황차가격이 3억원 인것은 선물가격. 그러니까 기초자산인 코스피 200지수에 대응되고, 가을수확기에 사고판다는 것은 바로 만기일 입니다. 그리고 3억 8천만원의 황차가격이 콜옵션의 권리행사 가격입니다. 그리고 10킬로그램당 50만원 이라는것은 각각 계약수와 프리미엄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콜옵션 매수자는 자신에게 유리할때만 권리를 행사하게 되고, 불리하면 권리를 포기하게 될겁니다. 즉, 콜옵션 매수자는 권리만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바로 황차가격이 4억으로 오르게 되면 권리를 행사해서 황차를 저렴하게 사게 될것이고, 황차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그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대신에 프리미엄만큼의 가격을 날리게 되는 겁니다.

반대의 입장에서, 콜옵션 매도자는 의무만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황차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상관없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의 한계는 이 프리미엄에 국한된다는 것이죠. 바로, 10킬로그램당 50만원을 받기로한 그 액수만큼이, 현지생산자가 얻을수 있는 최대의 이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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