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 생산업계의 선행지수
 

★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Unemployment Insurance Weekly Claims

이 보고서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도와 시의성이다. 각 주정부가 일주일 동안 접수된 실제 내역을 근거로 하여, 매주 목요일에 노동성 산하 고용 훈련국 에서 발표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 하나의 약점이므로 이동평균화 시켜서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 지표는 미래의 경제활동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실업률과 연동하여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즉,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면, 소비심리 악화 → 지출 감소 → 투자 위축. 실업보험 신청자수가 감소하면, 씀씀이 확대 → 설비투자 개선.

이와 같이 앞으로의 상황을 예견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자료는 경기의 전환점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실업률과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최고치에 이른 후 약 1분기 뒤에는, 경제가 회복세로 진입하고는 하였다. 즉, 우리 속담에 동 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 : 고용보고서 미리보기
 

★ ADP 전미 고용 보고서The ADP National Employment Report

최근에 들어와서는 'ADP 전미고용보고서' 또한 주목의 대상이 되는데, 이는 앞선 고용(노동)보고서에 대한 미리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동보고서의 내용이 설문조사와 일부 내용의 추정치를 사용하는 반면, 당 보고서는 실제 급여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ADP사는 50만 여개 기업의 봉급 지급 내역을 샘플로 이용하여 고용보고서 발표 이틀 전에 공개함.

여기에는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는데 각각, 비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 부문이다. 이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조업 분야의 고용상황이다. 왜냐하면 생산업계의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경제의 호황과 불황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당 보고서는 2006년에 처음 공표되어서 세월의 검증을 확실하게 받지는 못한 상태다.

그러나 취업관련 지표의 예측에서 상당히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어서 날이 갈수록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자료의 활용은 현재의 경기상황과 맞물려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경제 회복국면에서의 고용개선은 매우 긍정적이나, 활황의 말기에 나타난 고용증가에는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노동시장에서는 임금 인플레이션을, 산업 전반에 걸쳐서는 비용 입풀려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RB = Federal Reserve Board)'가 개입하여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커지고 이는 채권시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타격을 주게 된다.

이와는 달리 외환시장은 금리가 오르는 것을 반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달러에 매력을 느끼고 미국 국채를 매입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 달러화의 약세는 피할 수 없다. 이처럼 금융시장은 경제에 한 발 앞서서 민감하게 움직인다. 필요 이상으로 과민반응 하는것이 바로 자본시장의 단기적인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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