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로써 개별종목의 강약을 가늠할 수 있다.
단기매매에서 뿐만 아니라, 개별종목의 강약을 판단하는데는 시초가의 의미도 비교적 중요합니다. 당일의 시초가는 08:00 ~ 09:00 까지의 모든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하여 동시호가에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시초가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매도심리가 우월한지? 혹은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는지 등을 일차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양봉의 의미는, 장중등락이야 어찌되었든간에 시초가보다 종가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바꿔말한다면 매수세가 매도세력을 압도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음봉의 경우 시가 > 종가 입니다. 즉, 매도심리가 우월했었다는 뜻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상승국면이 전개될때는 대체로 전일의 종가보다 높게, 당일의 시초가격이 결정되어 매매가 됩니다. 반대로 하락추세의 경우에서는 대부분, 전일종가 아래에서 오늘의 시초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상승국면에서, 전일 양봉을 내주고 장이 마감을 하였다는 것은, 시초가보다 종가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매수심리가 우월하였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매수세를 반영하여 익일에도 주가는 상승을 이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즉, 지속적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음봉의 경우는 시초가보다 종가가 더 낮게 끝난 결과 입니다. 장중의 가격변화야 어떻든간에 장을 마감하면서는 매도심리가 장을 지배했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대개의 경우, 명일에도 이러한 매도세력의 압력에 의해서 하락을 이어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시초가 부터 매도물량이 나오게 되므로, 이러한 때에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할 투자자는 적어지게 될것이고, 이러한 개인들의 심리를 반영한 실망매물이 하락을 부추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개인들의 취약한 심리를 반영하여 주가는 점점 하락으로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전일 종가 아래에서 당일의 시초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은, 전일 매수한 투자자는 모두 시작부터 손해를 안고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즉, 다수의 투자자들이 시초가부터 손절범위에서 주가가 형성되기에, 특별한 매수세의 유입이 없다면, 이것은 곧 단기성 손절물량이나 실망매물의 출회를 불러와 점차로 하락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같이,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초가의 의미는 아주 중요합니다. 시가에 따라서, 어느정도는 개별종목의 강약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시작부터 끝까지 인간의 심리를 반영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끈질긴 생명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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