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의 엄청난 거래량은 매집의 신호일 수 있지만.........
고점에서의 대량거래와는 달리 바닥에서의 대량거래는 매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력이 주가를 위로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물량을 갖고 있어야만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주가를 움직인다는 것은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대량거래의 발생은 엄청나게 많은 돈이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저점에서 특별한 등락없이 주가가 횡보하는데, 중간중간에 큰 거래량이 발생한다면 이것이 매집인지? 혹은 파는것인지?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세력들은 이런식으로 매집을 한 이후에라야 언론에 호재를 발표하고 주가를 부양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닥에서의 엄청난 거래량도 백퍼센트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합니다. 다른 보조지표들의 약점인 후행성을 어느정도는 극복할 수 있으며, 거래량을 속일수 방법은 별로 없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저점에서의 대량거래는, 기업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일단의 세력들이 크나큰 악재를 먼저 알고, 마지막으로 팔고 나가는 경우일 수 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바닥이라고 생각했었던 곳에서 대량거래의 발생후 며칠만에 주가가 급전직하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증시의 변화무쌍 함이란 어느 누구도 속단할 수 없기 때문이죠.

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몰려 부도를 맞았다던가, 혹은 관리종목에 편입되어 청산절차를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상장폐지라는 사형선고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로써는 고급 정보의 입수라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이러한 대량 거래량의 발생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흘히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거래량은 곧 돈을 의미합니다. 주식을 팔던 사던 부담스런 현금의 변화에는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음. 수정 안됨. 배포는 자유이나 반드시 출처를 밝히고 사용할것.
Since 1999 copyright by daankal.com, All right reserved.

이전 바닥의 대량거래는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