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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링에서 벗어나자
daankal  (Homepage) 2019-06-03 09:20:03, 조회 : 538, 추천 : 23

우리는 지금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지금처럼 복잡하지는 않았을뿐더러 경계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60억의 인구와 무한경쟁의 세기.
만인에 대한 만인의 경쟁입니다. 붉은 여왕의 역설처럼 최선을 다해서 뛰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리 걸음이예요.


이러한 경쟁은 가장 첨예한 자본시장에서 더욱더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과거에는 각 자산별로 일정한 시차를 두고 움직여왔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이 잘 들어맞지 않아요.
전통적인 경기순환도 예측이 어렵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조만간 1250원을 터치할 것 같습니다. 그 이상도 바라보는 형국인데 1300원 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골드선물은 서브프라임 이후 절반 정도의 반락, 이후 방향성 탐색중이고요. 약달러가 진행되면 한 동안 상승세를 탈 것 같습니다.
원유는 세계 경제를 반영하여 뚜렷한 추세는 없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0년간의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의 말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요. 미중 무역전쟁은 그저 핑계의 하나 일 뿐입니다.


시진핑 대 트럼프. 칼자루는 후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미국의 입장을 수용하게 될 것이며, 중국은 가능한 한 시간을 끌면서 실속을 채우려고 할 겁니다.





이와 같은 패권 싸움에 증시가 휘청대는데, 여기에 분석은 의미가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변수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데 이 모든걸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요즘 한참 세를 불리고 있는 퀀트나 인공지능을 대입해도 시장의 향방을 맞출 수는 없어요.
사람 자체가 카오스 입니다. 이익 앞에서, 그리고 두려움과 대면하면 인간의 마음자리가 얼마나 요사스럽고 간사한데요.


따라서, 불가능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것만 해두면 됩니다. 옛날말로 하자면 진인사대천명.
버핏 스타일로 하자면 버텀업으로 해자를 가진 기업에만 집중한다.

그 이후에는 심신을 수련하며 때를 기다르는 것이 개인투자자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항상 말씀 드리는데 계좌를 자주 들여다보지 마세요. HTS는 최소한으로 사용하세요.
그리고 어려울 때마다 제가 항상 떠올리는 문구 "나는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나왔어"



종합지수 2천 포인트.
지난 10년동안 등락을 거듭했던 포인트 이지만 여기에 앵커링 될 필요는 없습니다.
현금을 확보한 사람들은 더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이고요.
주식 보유자는 반락이 깊어질 때 평소 사고 싶었던 기업의 지분을 늘리면 됩니다.
은행 이자 2% 대 입니다. 우량기업은 배당금만으로도 2%를 넘어요.



지금 세상에서 돈은 기업에게만 흐릅니다.
성장의 과실은 회사 내에 유보될 뿐입니다.
아무리 경제가 힘들지라도, 시세가 급변하더라도,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이 지분을 갖고 있어야 해요.


***
빚투코인? 전 또 하나의 튜울립 거품이라고 봅니다. 유사 다단계.
도박이니 재미로만 즐기세요.










스피너떵
배당성향 높은 주식...최소한의 이익은 보장하더군요// 2019-06-03
11:05:20

 


죠슈아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2019-06-03
17:20:10

 


daankal
to: 스피너떵님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2019-06-03
19:10:46

 


daankal
to: 죠슈아님.
건강이 마음대로 되겠습니까만은 좋은 자세와 습관을 가지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ㅎ
2019-06-03
19:13:17

 


metr^o^
단칼님! 건강하시죠!..^^
정치와 경제....머리와 꼬리...닭과 달걀..
회원님 모두
자기만에 기준과 인내심 그리고 지혜로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위기 = 기회 !
2019-06-29
15:41:00

 


daankal
to: metr^o^님
놀러 갔다 왔어요. 조금 피곤하네요.
2019-07-03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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