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ategory : Category

지난 10여년 간 주식시장의 변화
daankal  (Homepage) 2017-10-15 22:27:52, 조회 : 596, 추천 : 2


강세장이 발동을 거는 와중에, 지난 10여 년간 주식시장에 두드러지고 있는 변화를 살펴볼까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집중슬림화 장세입니다.
한 두개 주도 업종 빼고는 큰 시세를 내주지 않고 있어요.
2007년 까지는 조선업종, 뒤를 이어서 화학업종, 수삼년전에는 유통과 중국관련 주식만 올랐습니다.
작년까지는 아모레퍼시픽이나 한미약품 등등만 올랐었고 올해부터는 반도체 위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주도업종을 포트에 넣지 못하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심해집니다.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여러 업종들이 어느 정도는 시세를 같이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이 동참하지를 못하고 있어요.
이러한 집중슬림화 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리고 고착화 되는 것은 아닌지? 를 좀더 살펴봐야하겠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말이죠.


이유가 무얼까요?
아마도 여러방면에서 차이나에게 자리를 내 주고 있는 경제환경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휴대폰과 반도체를 빼면 특출나게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가 없습니다.

자본시장은 돈이 되는 곳에 돈이 몰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자금을 가장 실적이 우수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람들의 군중심리까지 더해지면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현상을 일부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사회에서는 양극화, 주식시장은 집중슬림화, 부동산은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권만 고공행진.






그 다음은 시장의 조정이 초스피디하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가 신흥시장과 같은 속락은 아니지만,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국가로서는 상당히 큰 변동성을 보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와 같은 현상은 미국시장과 코스피의 공통점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극초단타매매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추측됩니다.
컴퓨터 알고리듬으로 1초도 안 되는 극히 짧은 시간에 수십만 건의 매매주문이 쏟아지니 속락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후자는 기형적인 파생시장의 비대화와 여기에 초보적인 극초단타매매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매매, 외국인이 주도하는 극초단타매매가 겹치면서 눈깜짝할 사이에 시장을 들었다놨다합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알고리듬 매매가 메이저의 주류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개미들이 하는 트레이딩은 그 한계를 명백하게 드러내게 될 것이고요. 점점 설자리를 잃어버리게 될겁니다.
이미 파생시장은 개인들의 역량으로는 뛰어남기 힘든 허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속도 경쟁으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알고리듬의 전투가 될 것인데, 보통의 개인투자자들이 어떻게 이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지? 단칼은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세돌과 AI의 대결, 커제와 알파고. 인간 이세돌이 거둔 1승이 전부입니다.






엠제이
안녕하세요 단칼님,,

동의합니다 앞으로는 알고리듬 퀀트 기반의 트레이딩의 대세가 될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대응이 가능한 영역인지,,
제가 생각해본 대응전략은 크게 2가지 방향에서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자산군별 ETF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2) 특정 자산군에 대한 상관성이 낮은 다양한 전략을 적시에 구사

자신에게 맞는 매매전략을 꾸준히 지킨다면 빛을 보겠지만 말입니다..
2017-10-16
16:03:47

 


daankal
to: 엠제이님.
1번은 훌륭합니다.
2번은 상관성 없는 주식을 사면 소외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장에서 반도체주를 편입하지 못하면 수익률이 낮아지는것처럼요. 그리고 적시에 매매타이밍을 잡을 수 없습니다. 트레이딩과 같아요.
3.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속도경쟁을 피해가는 방법입니다.
2017-10-16
22:15:32

 


엠제이
단칼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대장주가 주도하는 주식시장이라고 할지라도 지수는 상승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ETF 혹은 주식 바이앤홀딩은 유효하겠지요,,

제 아이디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 자산군별(주식, 채권, 원자재선물, 리츠, 부동산, 현금) ETF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반 매니지먼트
2) 특정한 한 자산군(예를 들면 주식)에 대한 상관성이 낮은 다양한 전략(추세추종 평균회귀 등 컨셉, 장단기 등 타이밍)을 구사,, 마치 투수가 구종/구속 등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모양새

두가지 중 어떤 관점의 투자가 본인에게 더 적합하고 유효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되, 본인과 상황에 적합한 투자 전략을 끝까지 고수한다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10-17
11:53:02

 


Will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아직도 직접 투자로 다수의 종목에 분산투자를 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나
투자로 자금을 투입하는 경우는 점점 인덱스 펀드나 인덱스ETF와 글로벌(가능한 전세계 국가들이 골고루 분산 투자 되게)펀드분산투자로 가게 되네요..
주식 투자와 경제 쪽 관심과 공부를 하게 될수록 주식도 집중 투자보다는 분산투자로
장기홀딩하면서 주식 투자 자체를 큰 수익을 중단기로 노리기보다는
화폐를 장기로 들고갈때의 장기적인 가치 하락을 방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화폐 자본이 모일때 화폐를 다른 자산으로도 바꾸어 분산 보유/유지하여
주식,부동산,화폐,기타자산(예:취미수집품{?}) 등의 여러가지 형태의 자산으로 배분해서 보관하는 식의 생각이랄까요...

그런 식의 생각이 들게 되면서 주식도 물론 직접 투자를 하면서 얻게되는 재미와 성취감 같은거가
나름 재미로도 크기에 직접 주식투자를 여전히 주식형펀드나 인덱스/ETF 등보다 더 하고는 있지만 점점 생각이
주식도 우리나라안에서도 분산 투자에, 더 크게는 전세계의 비중도 두어 글로벌 분산 투자로 보유를 하는 쪽으로 마음이 가네요..

단칼님도 글로벌 인덱스와 우리나라 주식 투자때도 인덱스투자 비중을 50~60%이상 정도(?) 섞는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 많으시길~
2017-10-18
01:08:03

 


daankal
to: 엠제이님.
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만, 자산군이 너무 많으면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익률에 기여하는 정도가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2017-10-18
20:23:23

 


daankal
to: Will님.
외국주식에 투자하는 건 필수입니다. 직접투자와 ETF를 같이 하면 좋습니다. 전자는 성과급 후자는 기본급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그리고 글로벌 분산은 어느정도 자산이 있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집중해서 자본을 키우는게 좋아요. 적은 돈으로 분산을 하면 자산증식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2017-10-18
20:27:10

 


철관음
고견 감사합니다. ETF 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 봐야 겠습니다.

마지막 줄에 적으신 멘트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저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고 효율만 추구하는 기계/프로그램 입장에서 인간은 궁극적으로 비효율의 결정체로 제거 대상이거나 상대가 안 되는 약자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들이 마냥 허구가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같습니다. 꼭 총을 쏘는 지옥도가 아니더라도..
2017-10-19
16:51:23

 


daankal
to: 철관음님.
네. 지수상승만 따라가도 많은 수익을 내줍니다. 워런 버핏하고 헤지펀드의 내기로도 증명이 되지요.
http://www.fnnews.com/news/201710121444296394
한국은 지난 7년간이 박스장이라서 미국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익을 내줍니다.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고요.
인공지능의 발전이 놀랍기는 하지만, 우리의 생활을 지배할 날은 아직 멀었습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요. ㅎ
2017-10-19
22:31:20

 


죠슈아
감사합니다.. 2017-10-20
11:15:26

 


daankal
to: 조슈아님.
저도 감사드립니다.
2017-10-22
20:11:21

 


Petro
단칼님 질문하나 드리려구요.
요즘 금리가 폭등중인데, 은행주들이 계속 조정중이네요...
일시적일까요, 아니면 혹시 생각하고 계시는 원인이라도 있으신지요?
늘 질문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2017-10-23
14:42:07

 


daankal
to: Petro님.
거의 2년 가까이 올랐기에 조정이 쉽게 마무리 되지는 않을거예요.
그리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가계부채 문제등이 있어서 좀더 두고봐야해요.
2017-10-24
14:22:57

 


Nam Seok Heon
주식시장은 집중슬림화 -- 산업자본독점 -- 금융자본독점 (자본주의의 특성)
공감이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2017-10-24
19:03:18

 


daankal
to: Nam Seok Heon님.
한국에 나오셨나요? 요즘 단풍철이라 여행하기 아주 좋습니다. ㅎㅎ
2017-10-24
20:48:29

 


Nam Seok Heon
에구 바뻐서 ... 아직이요, 낭중에 한국들어가기 한달전에 연락 드릴께요, 상큼한 가을정취 많이 느끼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10-27
14:01:51

 


문딩
수고하십니다.. 2017-11-04
10:26:33

 


daankal
to: 문딩님.
감사합니다....
2017-11-06
20:12:44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Notice 공지  2017 단칼 업종분류, 관심종목 오픈, 가입후 할일, 리플 관련  [41]  관리자 2006/03/26 1095 31475
290 관점  오락가락하는 증시의 파장 분위기에 대해서  [4]  daankal 2017/11/16 3 185
일반  지난 10여년 간 주식시장의 변화  [17]  daankal 2017/10/15 2 596
288 중장기  관심종목군 추가  [15]  daankal 2017/09/20 2 540
287 일반  조정국면에서 향후 투심의 방향을 관찰합니다.  [6]  daankal 2017/08/31 3 520
286 관점  신기록은 만들었고 언제까지 갈려는지(관심종목 변경 있음)  [6]  daankal 2017/07/25 7 560
285 관점    [re] 신기록은 만들었고 언제까지 갈려는지(관심종목 변경 있음)  [6]  daankal 2017/07/28 0 499
284 시황  새로운 역사를 쓰는 증시의 출발선  [10]  daankal 2017/06/28 8 614
283 일반  코스피 2천 포인트를 넘으면서  [12]  daankal 2017/05/22 13 720
282 공지  관심종목 오픈 관련, 가입시 확인 사항, 댓글 문제 해결  [3]  관리자 2017/04/02 10 573
281 관점  경기회복의 조짐과 추세시장의 발동  [4]  daankal 2017/04/25 14 574
280 관점  이제 서서히 강세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6]  daankal 2017/03/16 20 901
279 시황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는 코스피 시장  [6]  daankal 2017/03/02 13 539
278 중장기  관심종목군 추가 : 꾸준한 모니터링 필요  [6]  daankal 2017/02/01 13 829
277 중장기    [re] 관심종목군 추가 : 꾸준한 모니터링 필요  [2]  daankal 2017/02/01 10 620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20]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