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손자병법)
오오랜 옛날 흔히 강태공이라고 불리우는, 낛시로 소일하며 때를 기다리던 강자아, 태공망 강자아가 무왕과 문왕을 도와 주나라를 건국하였다. 이후 태공망에게 하사된 나라가 제(齊)였고, 그 제나라 출신의 젊은 병법가 손자(孫子)가 오(吳)나라 왕 합려(闔閭)를 만난다.

오나라의 명재상 오자서(伍子胥)의 소개로 합려앞에 나타난 손자에게 합려가 말한다.

"그대의 병법론은 잘 알고 있는데, 이론과 실제는 다른법, 과연 그대의 이론을 실전에 그대로 적용할 수 가 있겠는가?"

손자왈 "오케이 노 프러블럼."

합려왈 "흠. 그렇다면 나의 궁녀들을 정예군사로 만들 수가 있겠는가?"

손자가 궁녀들을 동군,서군으로 나누고, 합려가 가장 총애하는 색스런 처자 2명을 뽑았다.

손자왈
"이제부터 그대들은 궁녀의 신분이 아니고, 동군과 서군의 지휘관으로써 임명되었다."
"나 손자는 그대들의 생사를 좌우하는 명령권자로써, 이제 명령을 내린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도통 명령에 따르는 궁녀가 한명도 없더라...

손자왈
"명령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것은 부대를 지휘하는 자의 책임이다"
"군율은 엄격하여 지켜져야만 되는것. 이에 책임을 물어 지휘관을 참수한다."

아하...모두들 깔깔 거리고 웃고 있는데...손자가 검을 들어 지휘관으로 임명된 두 궁녀의 목을 단칼에 쳐버렸어....와우...언제나 본보기는 비참하지...

아연실색, 기절초풍, 왕을 비롯하여 모두가 넋을 놓고 있는데 손자가 말한다.

"부대의 지휘관을 새로 임명하고 다시 명령을 하달한다. 우로 굴러, 좌로 굴러, 벗어, 앉아 쏴, 서서 쉬이"
"왕이시여 이제 부대는 완전히 정비되어 천하무적이 되었으니 시험을 해 보십시오"

정신을 차린 합려. 총애하는 처자를 잃은 합려. 밤일을 빼앗긴 합려가 말한다.

"이런.....으음. 그대는 숙소로 돌아가 쉬도록 하시오. 별도의 통지가 있을때까지."

손자왈
"왕이시여, 당신은 말로만 천하를 도모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패자가 될 생각이 없으신가요?"
"궁녀 둘이 죽은것은 아깝고 천하의 병법가를 놓치는 것은 두렵지 않으십니까?"

손자의 일갈에 크게 깨달음을 얻은 합려는 손자를 군사에 발탁하고, 명재상 오자서와 더불어 나라의 큰 일을 도모하여 오나라는 춘추전국시대의 패자로 등극을 하게된다.

손자병법은 합려를 설득하기 위해 만들어진 짧은 형식의 군사 보고서 이지만, 현재나, 과거, 미래의 실생활에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

너나 없이 숙독하여 주식시장에서, 더 나아가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뭐쨋거나 살아간다는 것은 전쟁이다. 그렇다면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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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