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a veil)
틈 : 착한 사진은 버려라 1기 졸업전
 

 

**** 단칼에 끝내는 투자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 ****

이렇게 글을 드리는 본인의 이름은 이상헌 입니다. 오마이뉴스에 기고중이며 포토그래퍼로서 "초접사 사진집"을 냈습니다.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건설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최전방 산업으로써 매 공사가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시 RPP 방음벽과 더불어 홀딩도어에는 PVC수직망(가림막)으로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가림막은 건설 관계자 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에게도 사진적 주제로서는 주목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심안의 관찰을 통해 인문학적 논고로 풀어내면 그 가치에 대해서 깨닫는 바가 클 것이라 여깁니다.

 

일우

▲ 사진사관학교 일우, 착사전.

 

 

글쓴이의 사진과 작가노트를 다음과 같이 적시하니 관심있게 봐주십시요.
해당 내용으로 충무로 비움 갤러리에서 2020년 9.22 ~ 9.27일까지 공동 전시(틈)를 합니다.
사진집단 일우를 이끄시는 사진가 김홍희의 지도편달을 받았습니다.

 

 

*** 작가 노트 ***

막.
막은 무심한 자연이 만들어 낸 효율적인 꾀. 번성을 위한 디자인이다.
세포막을 통해 원활한 물질대사가 이루어져야만 생명체는 자신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느슨한 막은 내외부 환경의 선택적 교환을 관장하며 타자와 나를 구분짓는 유기적 경계이기도하다.

도시는 상전이(相轉移) 된 자연의 최종 진화 형태.
분별 없던 대지에 도시 문명을 세우는 것은 가림막의 설치로부터다.
이 장막은 자본과 노동을 배합시키는 기능적인 차단막으로써 도심을 일구어낸다.
비워진 공간에 어느 순간 첨단의 구조체가 불쑥 나타난다.
갑작스런 변화로 보이지만, 이는 서비스와 재화의 구조적 교류가 만들어낸 결과다.

생명은 막에서 기원하여 막으로써 번영한다. 참으로 호호막막하다.

 

막, a veil

▲ 막은 무심한 자연이 만들어 낸 효율적인 꾀 번성을 위한 디자인.

ⓒ Daankal Lee
 

 

*** Photographer note ***

A veil.
Living organisms need barriers or membranes to protect themselves from outside changes.
Nature creates barriers to protect living organisms efficiently.
A membrane is an organic barrier that separates you from the other.
However, living organisms can sustain their identity only when continuing exchange occurs between cell membranes or a barrier.

Nature has been transitioned to cities with many barriers, but the city needs barriers with openings for people to breathe and to exchange.
Life starts with a barrier and evolves by creating more barriers. But life needs flow between barriers.
What a contra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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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전시 틈 : 착한 사진은 버려라 - 비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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