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 한번에 남산이 들썩, 봉수대 전통무예 공연
단칼에 끝내는 서울 여행
 

나들이 하기 좋은 5월의 어느 날. 이때를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 안내된 서울시의 축제만 해도 40여 개이며 전국적으로는 약 300개 정도의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무예 24기

▲ 프레임을 뚫는 창격술 기합과 함께 장창을 호쾌하게 내지르는 전퉁무예 공원 팀

ⓒ Daankal Lee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이처럼 다양한 축제를 즐기기에는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금만 시간을 낸다면 몹시나 흥미로운 전통무예 시범과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이 무대 위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남산 봉수대, 전통무예공연

▲ 힘껏 내지르세요. 관람객 중 한 분이 무대에 올라와 창격술 체험을 하고 있다. 익살스런 표정의 전통무예 팀원.

ⓒ Daankal Lee
 

 

 

바로, 남산공원 팔각정 앞에서 '매일' 열리는 '봉수대 전통무예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월요일과 1월 1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본격적인 시범에 앞서서 사물놀이 장단이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이어서 전통무예 팀원들의 호쾌한 창격술과 검무가의 춤 사위, 날카로운 언월도와 투 핸드 소드의 퍼포먼스가 쉼 없이 펼쳐진다. 검사의 한 호흡에 볏집이 썽둥썽둥 잘려나가고 기합 한 마디에 남산서울타워가 부르르 몸을 떤다.

 

남산 사물놀이

▲ 하늘까지 닿는 버나 사물놀이 팀원이 버나 돌리는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 Daankal Lee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공연이 끝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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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봉수대 전통무예 공연.

 

 

 

굳이 멀리 가고자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우리네 삶의 모든 것이 어우러지고 비벼져서 새로운 문화가 창발되는 곳이니까. 남산 둘레길을 걸음걸음 느끼며 사람들의 몸짓을 눈으로 호강할 수 있는 곳 남산.

 

남산 쌍검무

▲ 쌍검무를 추는 검무가 전통무예 공연의 마지막 순서. 쌍검무를 추는 검무가.

ⓒ Daankal Lee
 

 

 

남산 쌍검무

▲ 공연후의 퍼포먼스 멋진 공연을 마무리한 검무가에게 부탁하여 멋드러진 한 컷을 얻었다.

ⓒ Daankal Lee
 

 

나는 마지막 순서를 완료한 검무가에게 잠깐의 시간을 얻었다. 멀리 서울 시내를 배경으로 코스프레 분위기를 물씬 혹은 과도하게 설정하여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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